박진 외교장관은 응우옌 쑤언 탕(Nguyen Xuan Thang) 베트남 호치민 정치아카데미 원장을 2023년 10월 13일 초청하여 오찬을 하였다. 호치민 정치아카데미는 베트남 정부 정책 관련 연구‧자문 역할 및 고위간부 교육양성을 수행하는 베트남 최고 권위의 국책연구기관이다. 박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최상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고 강조하고, 호치민 정치아카데미가 양국관계 격상 및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을 설정‧이행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탕 원장은 한국이 베트남에 있어 중요한 교역 국가이면서 혁신과 과학기술에 기반한 국가발전 모델 국가라고 평가하고, 특히, 국가발전에 있어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양국 간 고위공무원 양성 및 인적역량 강화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양측은 전통적인 협력을 넘어 핵심광물 공급망, 반도체, 디지털 전환, 녹색성장, 기후변화 등에서 호혜적 경제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였다. 박 장관은 지속가능한 경협 확대를 위해 우리기업 투자 확대 및 베트남내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2024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 두 나라 우호협력 관계 강화시키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7월 14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7.13~1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참석해 엔리케 마날로(Enrique Manalo) 필리핀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증진 방안,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박 장관과 마날로 장관은 2024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활발한 고위 인사 교류 추진과 함께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하였다. 두 장관은 방산,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주요 실질협력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필리핀 군현대화 사업 및 원전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를 통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건설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필리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박 장관은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
올해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내 한국과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외교부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동남아학회가 주최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이 6월 26일(12:30~19:00)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서 열렸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포럼의 안팎 풍경을 사진으로 묶어봤다.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장이 개회사에 이어 박진 외교부장관과 하산 위라유다(Hassan Wirajuda) 전 인도네시아 외교부장관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1세션은 외교-안보협력으로 전제성 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인도네시아’와 야얀 물야나 인도네시아 외교부 외교정책 전략청장이 발표했다. 토론에는 김형종 한국동남아학회 부회장(연세대 교수)과 다프리 아구살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아세안학센터 상임이사가 참여했다. 2세션은 경제협력으로 박번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으로 페리 악바르 파사리부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부차관보의 ‘공동번영을 향한 한-인도네시아 투자무역협력강화’와 이강현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의 ‘한-인도네시아
박진 외교부장관이 인도-태평양 시대의 양국간 협력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였다. 6월 2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은 외교부와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과 한국동남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박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동남아 국가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다. 그간 양국이 방산, 무역‧투자, 산업기반시설, 문화교류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였다. 이어 “한국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하에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추진하고 있다. 아세안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인태지역의 자유‧평화‧번영 달성을 위해 양국간 △민주주의, 법치 등 보편적 가치 증진, △북핵‧미사일 등 안보 위협 대응을 포함한 아세안 차원의 협력 강화, △공급망 안정성 등 경제안보 확보 및 △전기차, 디지털 등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자고 제안하였다. 기조연설을 한 하산 위라유다(Hassan Wirajuda) 전 장관은 “천연자원, 인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혁신성과 첨단 기
“동방정책 40주년, 두 나라 실질 협력과 전략적 소통을 강하화자” 박진 외교장관은 지난 2일 오후 안와르 빈 이브라힘(Anwar bin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한 후 잠브리 빈 압둘 카디르(Zambry bin abd Kadir) 말레이시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올해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간 실질 협력과 전략적 소통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말레이시아 포함한 아세안과의 호혜적‧포괄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의지 전달 말레이시아의 행정 수도 푸트라자야에서 안와르(Anwar)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한 박 장관은, “두 나라가 민주주의‧시장경제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최적의 파트너로서 지난 60여년 동안 다방면에서 견고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최초의 포괄적 지역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작년 말 발표한 데 이어, 인태지역의 우리 핵심 협력 파트너인 아세안에 특화된 지역 정책으로서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의 구체내용도 마련하였다고 설명하면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과의 호혜적‧포괄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의지를 전달하였다. 이에 대해 안와르 총리는 “한국 정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월 26일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한-인도네시아간 50년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우리 인태전략의 핵심 대상국인 인도네시아와의 미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지난 반세기 동안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의미있는 협력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 추진에 있어 인도네시아가 핵심 협력국가이다. 두 나라가 아세안(ASEAN), 믹타(MIKTA) 등의 협의체를 활용하여 국제사회의 공동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는 양국 대사, 인도네시아 외교부 고위급 인사 등 약 100명 참석했다. ▴한-인도네시아 경제-투자 및 문화‧관광 협력 세미나, ▴수교 50주년 기념 로고 및 슬로건 런칭, ▴사진전 및 문화공연 등 실시되었다. 레트노(Retno)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 역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양국이 수교 이래 인도-태평
박진 외교부장관은 8월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올해 아세안 관련 회의 주제인 ‘도전에 대한 공동대응’(Addressing Challenges Together) 하 팬데믹 이후의 경제회복 및 보건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및 미얀마 등 지역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아세안 및 아세안+3 회의 참석에 이어, 이튿날인 8월 5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연달아 참석했다. 박 장관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대응을 계기로 출범한 아세안+3가 올해 25주년을 맞아 역내 가장 발전된 기능협력체로 자리매김한 점을 평가했다. 그는 “아세안+3가 코로나19 위기도 성공적으로 대응한 점을 상기하면서, 오늘 회의 계기 채택한 아세안+3 작업계획을 통해 공급망 교란, 인플레이션, 식량‧에너지 위기 등 오늘날의 도전과제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한‧중‧일 조정국 대표로서 3국 간 협력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요하다며, 가까운 시일 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포함하여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
박진 외교부 장관이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첫 통화했다. 박 장관은 지난 7월 13일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두 나라 관계의 지속 발전-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썬 장관은 먼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다. 그는 “한-베 관계에 깊은 애정을 지닌 박 장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재임 기간 중 우리 對아세안 정책 핵심 협력 국가이자 최적의 동반자인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키로 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깊은 신뢰와 우호에 기반한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정치-외교, 국방-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ㆍ심화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호 발전을 위한 불가분의 관계로 발돋움한 양국의 호혜적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교역 및 투자, 인프라 협력, 금융협력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기를 희망했다. 또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가능성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매우 엄중함을 강조했다. 북